현대제철, 기본급 400%+800만원 성과급 제안…노조 “거부”

경제·산업 입력 2025-02-14 17:28:59 수정 2025-02-14 19:01:32 고원희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작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아직 매듭짓지 못한 현대제철의 노사 갈등이 심화하는 양상입니다.

현대제철은 어제(13일) 제21차 교섭에서 경영 성과금과 독려금, 생활안정 지원금 등을 더해 기본급 400%에 정액 800만원을 지급하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20차 교섭안보다 300만원이 늘어났으나 노조 측은 “그룹사 수준에 한참 못 미친다”며 거부했습니다.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는 2024년 임단협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현대차는 기본급 500%에 1800만원을 지급했고, 현대위아는 기본급 400%에 1700만원(주식 포함)을 지급했습니다. 현대트랜시스는 기본급 400%에 1320만원을, 현대글로비스는 기본급 700%에 정액 700만원을 지급했습니다.

한편,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해 9월 상견례 이후 단체교섭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highlight@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