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독특한 매력 지닌 이색 회의장소 ‘유니크베뉴’ 공모 나서

전국 입력 2025-02-23 12:33:58 수정 2025-02-23 12:33:58 박호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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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마이스산업 경쟁력 강화 목적, 22개소 내외 선정

전남도가 기 선정한 구례 쌍산재 유니크베뉴. (사진=전라남도)
[서울경제TV 전남=박호재 기자] 전라남도가 독특한 매력을 품은 이색 회의장소 공모에 나섰다.

23일 전라남도는 마이스 행사 개최지로서의 전남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마이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남 유니크베뉴’ 신규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니크베뉴(Unique Venue)란 호텔·컨벤션센터 등 일반적 마이스(MICE) 개최 장소 외에 해당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장소를 지칭한다. 

전남도는 전남을 대표하는 매력과 특색을 가지며, 오래 기억될 독특한 장소적 경험을 제공하면서 마이스 행사가 가능한 공간과 시설을 ‘전남 유니크베뉴’로 △목포 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 △여수 예울마루 △나주 3917마중 △구례 쌍산재 등 20개소를 이미 지정했다.

이번 공모는 2023년 이후 2년 만에 실시하는 것으로, 접수는 오는 28일까지다. 공모 대상은 마이스 행사 개최가 가능하고 전남 유니크베뉴 정의를 충족하는 장소다. 참여를 바라는 시설은 해당 시군의 추천을 받아 제출하면 된다. 전남도는 신청 시설을 대상으로 서류·현장평가 등 전문가 심사를 거쳐 22개소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전남 유니크베뉴는 2년간 자격이 부여되며, 인증 현판 수여, 홍보마케팅 지원, 마이스 인센티브 가산 지원, 관계자 역량 강화, 전문가 컨설팅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선호 전남도 관광개발과장은 “전남은 우수한 역사·문화·관광 자원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마이스 행사의 최적지”라며 “전남 유니크베뉴를 통해 차별화된 매력을 제공, 전남의 마이스 유치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pj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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