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인제대, ‘현장 캠퍼스’ 통해 실무형 의료 인재 양성 박차

영남 입력 2025-02-25 17:08:40 수정 2025-02-25 17:08:40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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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내 현장 캠퍼스 개소식

25일 부산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에서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내 '현장 캠퍼스' 개소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해운대백병원]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과 인제대학교는 25일 해운대백병원에서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내 '현장 캠퍼스'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김성수 해운대백병원 원장을 비롯해 조현진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 최용주 현장캠퍼스지원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캠퍼스 운영 설명회, 업무 협약식,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실무형 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제대 현장 캠퍼스는 글로컬대학의 핵심 추진 과제 중 하나로, 산업·복지·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학연계 프로젝트 수행과 취업 연계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협력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제대는 그동안 지역의 여러 산업과 연구 현장에 35개의 현장 캠퍼스를 구축했다. 해운대백병원 캠퍼스는 36번째로 의료 시설에 설치된 최초의 현장 캠퍼스다.

의생명·보건 분야에서 강점을 보여온 인제대는 해운대백병원 의료진들의 지도 아래 학생들의 실습과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의료 환경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연구·직무 적응 능력을 배양한다.

특히 개소 1주년을 맞은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의 축적된 노하우와 연계해 학생들은 임상 현장에서의 경험을 확장할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저출산·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

최용주 현장캠퍼스지원단 단장은 "이번 현장 캠퍼스를 통해 인제대 학생들이 실무 중심 교육을 경험하고, 지역 내 의료 현장에서 전문성을 쌓을 기회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의료 인재 육성과 정착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현진 센터장도 “이번 현장 캠퍼스가 학생들의 실습 통로를 넘어 지역사회가 당면한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계기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제대는 올해 상반기까지 50개 현장 캠퍼스를 구축하고, 최종적으로 200개 현장 캠퍼스를 조성해 대학의 취업률을 높이고 협력 기관의 역량을 함께 강화할 예정이다. /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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