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독주 막는다”…네이버, 이커머스 사업 강화
경제·산업
입력 2025-02-26 17:34:23
수정 2025-02-26 18:06:27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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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쿠팡의 독주에 네이버가 견제에 나섰습니다. 네이버는 쇼핑 검색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건 물론, 약점으로 꼽혔던 배송 서비스도 대대적인 개선에 들어갔는데요. 올해 이커머스 시장 주도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이수빈 기잡니다.
[기자]
네이버가 이커머스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쇼핑 경험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하고 배송 서비스를 개선해 쿠팡과 독주를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네이버는 다음달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출시해 이커머스 사업 강화를 본격화합니다.
기존 네이버 앱 내에서 제공하던 쇼핑 서비스를 독립형 앱으로 분리하는 겁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쇼핑 검색 서비스에 AI를 적용해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그간 약점으로 꼽혔던 배송 서비스도 대대적인 개편에 들어갔습니다.
네이버는 내달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도착보장 상품의 무료 교환·반품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또 오늘배송, 새벽배송을 넘어 주문 후 1시간 이내 상품을 배송하는 지금배송 서비스 도입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도착보장과 빠른 배송 도입, 무료 교환·반품 서비스까지, 네이버의 이커머스 사업 행보는 쿠팡의 주요 서비스와 비슷한 모습입니다.
네이버가 지난해 11월 넷플릭스와 손잡으며 멤버십 혜택에 OTT이용권을 추가한 점도 쿠팡과 유사하다는 평가입니다.
네이버가 이커머스 사업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쿠팡 혜택 따라잡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윱니다.
네이버는 올해 이커머스 부문에서 공격적인 성장 목표를 내건 상황.
최수연 대표는 지난 7일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스마트스토어 거래액 목표는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두 자릿수 성장”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q00006@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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