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에그’ 5기 모집…“환경 기술 스타트업 육성”

경제·산업 입력 2025-02-27 15:03:29 수정 2025-02-27 15:03:29 고원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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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환경 오염 저감 스타트업 발굴
육성 패키지·사업화 자금 등 지원

[사진=SK이노베이션]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SK이노베이션이 창업진흥원과 손잡고 탄소 및 환경 오염 저감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27일 환경 기술을 보유하고 SK이노베이션 계열 자회사들과 협업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에그’ 5기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에그’는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과 ‘그’린(Green) 기술을 가진 벤처가 협업한다는 의미로,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도약 패키지’(대기업 협업형) 일환으로 SK이노베이션이 시행해온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1년 에그 1기로 스타트업 20개사를 발굴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4기까지 총 78개 환경 기술 스타트업을 선발해 육성한 바 있다.

올해는 △탄소 저감(저탄소 연료·에너지·발전 기술, 탄소 저감 블록체인 저장 및 보상 플랫폼 등) △환경오염 저감(폐기물 재처리 및 자원화, 대기오염 물질 저감 솔루션 등) △ESG 생태계 확산(공급망 리스크 실사 및 관리시스템 등) 등 3개 분야에서 11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육성한다. SK이노베이션은 자사 계열 사업 자회사와의 협업 가능성과 성장전략 등을 기준으로 스타트업을 선발할 방침이다.

이번 에그 5기에 뽑힌 스타트업은 육성 패키지와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SK이노베이션 및 7개 사업자회사는 사업·연구개발(R&D)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투자 유치 및 기술 자문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창업진흥원은 각 스타트업 별로 최대 2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에그 프로그램 지원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3월13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참여 신청을 할 수 있고, 스타트업 선발 요건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에그 1~4기 스타트업 중에 환경 분야 유망 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맞춤형 멘토링과 사업 협업 프로그램으로 환경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그 스타트업인 ‘엘디카본’은 자원순환 및 원료 재생 기업으로 SK인천석유화학과 열분해유 활용 및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폐타이어 리사이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에코라이프패키징’이 생산하는 종이날개 포장재는 SK엔무브의 ZIC 윤활유 제품의 날개박스에 사용된다.

‘비엔지파트너스’는 SK이노베이션과 협업해 AI 기반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적합성을 평가하고 녹색 금융(Green Financing) 지원 기회를 창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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