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호재 안산시…"인구 회복 신호탄 될까"

경기 입력 2025-03-04 20:22:59 수정 2025-03-04 20:22:59 허서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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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경기남=허서연 기자]
안산시가 대규모 철도 개발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안산선 개통과 GTX-C 노선 연장, 그리고 철도 지하화 사업까지 추진되면서 도시의 교통 환경이 크게 바뀔 전망인데요. 하지만 사업 지연과 부동산 시장의 미온적인 반응 속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허서연 기잡니다.

[기자]
안산시의 철도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안산선 초지역~중앙역 5.1km 구간을 철도 지하화 선도구역으로 선정했습니다. 총 1조 5천억 원을 투입해 철도를 지하화하고, 상부에 공원과 주거단지를 조성해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 지역은 신안산선, 서해선, 인천발 KTX와 연결되는 교통 요충지로 평가됩니다.

신안산선 개통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안산·시흥에서 여의도를 잇는 44.7km 노선으로, 개통 시 여의도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2024년 개통 예정이었던 사업이 2026년으로 연기된 데다, 사업 시행사가 당초 48개월 연장을 요청했다는 점에서 추가 지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GTX-C 정차와 상록수역 개발 기대가 크지만, 건설 경기 악화로 민자 사업의 불확실성이 변수입니다.

부동산 시장의 반응도 미온적입니다. 교통 호재 기대감이 일부 지역에 반영되면서 초지역 인근 단지는 가격이 상승했지만, 안산 지역 전체적인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침체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안산시 아파트값은 2월 넷째 주 기준 0.02% 하락했으며, 1월 둘째 주 이후 5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교통 개발이 장기적인 사업인 만큼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부동산 시장 전반의 회복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민근 / 안산시장]
“교통 시설에 대한 편리성도 있고, 주거와 관련돼서도 저희가 꿈꾸는 안산의 명품 주거단지를 만들려고 하고 있고….”

이민근 안산시장은 철도 중심의 고밀도 도시개발을 통해 5만 개의 일자리 창출과 10만 명의 인구 유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교통망 확충이 부동산 시장을 자극하고, 인구 유입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경기 허서연입니다. /hursunny101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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