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포항공장 희망퇴직 실시…“전환배치도”

경제·산업 입력 2025-03-04 18:02:18 수정 2025-03-04 18:29:51 고원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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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오는 14일까지 포항공장 기술직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합니다.

철강업계와 금속노조 등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오늘(4일) 포항공장 기술직 근무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공지했습니다. 회사는 퇴직자를 대상으로 1년 월정급여에서 정년까지의 잔여근속간의 50%에 해당하는 기간을 곱한 범위(최대 3년)안에서 퇴직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1인당 1000만원, 자녀 최대 3명 분량의 자녀 학자금과 함께 만 55세 이상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정년 처우금도 지급한다는 계획입니다.

같은 기간 당진 열연공장과 인천공장을 대상으로 전환배치도 실시합니다. 현재 직책자일 경우 전환배치시 직책에서는 보직해임된다. 이사비 300만원과 주택자금한도 1억원 내에서 추가금액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현대제철 내 인력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이유는 중국산 철강재 저가공습과 경기 침체에 따른 철강 수요 감소 등 어려움이 이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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