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산은행, 영유아 놀이체험공간 조성에 힘 모은다

영남 입력 2025-03-11 10:09:37 수정 2025-03-11 10:09:37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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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처럼 애지중지-두근두근 아이러브 사업' 추진 협약 체결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시는 11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BNK부산은행과 '당신처럼 애지중지-두근두근 아이러브(I Love)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영유아 대상 놀이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영유아와 임산부를 대상으로 참여형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등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방성빈 BNK부산은행장이 참석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 대표 출산·보육 정책 브랜드 '당신처럼 애지중지'와 BNK금융그룹의 사회공헌 브랜드인 '두근두근'을 연계해 영유아 양육과 관련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당신처럼 애지중지'는 '부산에서 자라는 우리 아이, 부산이 함께 애지중지 키웁니다'를 주제로 지역자원(시, 구·군, 교육청, 대학 등)이 협력해 돌봄과 교육을 공공에서 책임지는 부산시 정책이다.

'두근두근'은 자원봉사활동, 사회복지, 문화예술, 교육 장학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을 목표로 하는 BNK금융그룹의 브랜드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영유아 놀이 체험 공간 '가칭 당신처럼 애지중지-두근두근 아이러브 존(I Love Zone)' 조성 ▲영유아와 임산부 대상 참여형 문화행사 등 협력사업 ▲출산 장려를 위한 지원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당신처럼 애지중지-두근두근 아이러브존' 조성은 부산시민공원 내 뽀로로도서관을 새단장해 부산형 키즈카페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7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신체 발달 놀이콘텐츠와 부모-자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고, 기존 부산시민공원 내 영유아 대상 실내 공간이 부족한 점을 보완해 가족 대상 이용객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오는 6월에 개관하는 부산콘서트홀과 연계한 음악체험 프로그램과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또 문화공연 초청, 유아체육교실 운영, 미술대회·도서교환전 개최 등을 통해 영유아와 임산부 가족의 문화행사 참여를 지원하고, 출산 장려를 위한 지원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놀이공간이 조성될 것"이라며 "저출생은 지역사회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하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앞으로도 새로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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