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 ‘최고 등급’ 획득
경제·산업
입력 2025-03-13 09:16:06
수정 2025-03-13 09:16:06
진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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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서 리더십 A등급 획득
친환경 생산 공정 혁신으로 탄소 배출 저감 가속화
"친환경 원료 대체하며 탄소 배출량 감축 노력 앞장설 것"

[서울경제TV=진민현 인턴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서 발표한 2024년 기후변화대응 평가 부문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CDP는 매년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경영전략,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한다. CDP의 정보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ESG 평가지표로 인정받으며, 한국타이어는 직전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리더십 A등급을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2023년에는 글로벌 탄소중립 연합기구인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0년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2050년 넷제로 목표 승인을 받으며 탄소 중립 로드맵을 구축했다. 또한, 지속가능 원료 사용 확대, 에너지 절감 및 탄소 배출 저감 기술 도입 등 친환경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과 협력도 지속하고 있다. 2023년 국내 폐타이어 자원 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한국형 블랙사이클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가능한 원료 발굴 및 생산 기술을 발전시켰으며, 지난해에도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 인증 제도인 ISCC PLUS 컨퍼런스에 참가해 지속가능 원료 사용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글로벌 타이어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에는 타이어 업계 최초로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이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고, 2023년에는 헝가리공장도 해당 인증을 추가로 받으며 지속가능한 원료를 양산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글로벌 타이어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친환경 기술 개발 및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다양한 글로벌 인증도 획득하고 있다. 국제자동차연맹(FIA)으로부터 지속가능한 모터스포츠 발전 기여를 인정받아 최고 단계의 친환경 및 지속가능성 인증인 ‘3 STAR 환경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해 미국 주간지 타임과 데이터기업 스태티스타에서 발표한 ‘2024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선도기업’에 등재된 바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이번 수상 이전에도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6회 수상하고, 2014년과 2015년에도 ‘탄소경영 섹터 위너스’에 선정됐다. 2018년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CDP ‘서플라이어 인게이지먼트 리더 보드’에 편입되며 글로벌 ESG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입증해왔다. /jinmh0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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