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내년까지 전기차 풀라인업...송호성 "패러다임 변화 주도"
경제·산업
입력 2025-03-14 20:30:35
수정 2025-03-14 20:30:35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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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성 기아 사장이 오늘(14일) 주주총회에서 내년까지 전기차 풀라인업 구축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올해 EV3를 시작으로 EV4, EV5, EV2를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혜란 기잡니다.
[기자]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이 오늘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2026년까지 대중화 모델 풀라인업을 완성할거란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올해 EV3를 시작으로 EV4, EV5, EV2를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
여기에 기아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와 함께 픽업트럭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싱크] 송호성 기아 사장
“기아는 앞으로도 ‘Sustainable Mobility Solutions Provider’로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겠습니다. 혁신을 멈추지 않고, 고객경험 전 과정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겠습니다”
PBV 첫 모델인 PV5 출시를 앞두고 송 사장은 “특수차량 사업에서 축적한 40년 이상의 오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이지스왑, 유틸리티별 트림 출시 등을 통해 맞춤형 모빌리티 경험을 입체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올해 PV5 출시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총 25만대의 PBV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송 사장은 또 “타스만은 아태 및 아중동 지역에서 기아의 확고한 시장지배력을 한층 확대시켜줄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타스만을 통해 확보한 제품 역량과 시장 경험은 기아 픽업 라인업 전개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사상 처음 연간 매출 100조 원 돌파하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기아는 올해도 수익성과 기업 가치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기아가 제시한 올해 사업 목표는 영업이익 12조4000억 원, 영업이익률 11%.
이날 기아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송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고, 정관에 ‘부동산 개발업’을 추가했습니다. 전시장 플래그십 스토어와 같은 신규 사업장 개발과 일부 건물 임대 운영을 위한 것이란 설명입니다.
한편, 지난해까지 무보수 경영을 펼쳤던 정의선 회장에 대해 보수를 지급하기로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송 사장은 “2019년 경영 환경이 어려울 당시 자발적으로 보수를 받지 않았던 정의선 회장에게 책임 경영 강화 차원에서 신규 보수 지급을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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