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순익 3311억원…ELS 배상 영향 전년比 5.6% 감소
금융·증권
입력 2025-03-14 15:52:45
수정 2025-03-14 15:52:45
이연아 기자
0개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SC제일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3311억원을 기록했다.
SC제일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3506억원 보다 195억원(5.6%)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대손충당금 전입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홍콩H지수 ELS 상품의 배상 추정액(1030억원)을 일회성 영업외비용으로 인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5284억원으로 전년 동기 4712억원 보다 572억원(12.1%) 늘었다.
이자이익의 경우 순이자마진(NIM)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대고객여신과 수신 규모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소매금융그룹 자산관리 부문의 판매수수료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9.6% 늘었다.
영업비용의 경우 절감 노력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9742억원 보다 605억원(6.2%) 감소했다. 충당금전입액의 경우 전년 동기 1565억원 보다 281억원(18.0%) 감소한 128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말 자산 규모는 전년 12월 말 85조7008억원과 유사한 수준인 85조8409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38%로 전년 동기 대비 0.02%p 상승했고,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6.09%로 전년 동기 대비 0.47%p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2%로 전년 동기 대비 0.03%p 상승했고,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 동기 대비 19.0%p 하락한 206.43%를 기록했다.
한편, SC제일은행은 14일 정기 이사회에서 2320억 원의 결산배당을 의결한 뒤 오는 31일 개최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SC제일은행은 이번 배당에 대해 2024년도 회계결산 결과와 축적된 자본 여력에 기반한 것으로 자본 효율성 향상,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 등 국제 및 국내 규제 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 yal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한주간 MMF 설정액 7.6조 늘었다…최근 한달 증가치보다 많아
- 다음달 한국 MSCI 편입 앞두고 들썩이는 증권 시장…퍈춞입 후보는
- '불황형 소비' 바람…"최저가·중고에만 지갑 연다"
- 코스피 상장사 현금배당 30조…시가배당률 3.05%로 5년래 최고
- 5월 금리 인하론 우세…예대금리 시계는 거꾸로 간다
- 최저가에만 열리는 지갑…상승세 탄 불황형 소비株
- 키움 이어 미래에셋 주문 ‘먹통’…프리마켓 거래 10분간 중단
- 우리銀, 알뜰폰 새이름 우리WON모바일 출시
- 우리금융,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와 함께 다문화가족 지원 나선다
- BNK부산銀·한국 M&A거래소 업무협약…지역기업 성장 지원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오늘 첫 경선토론 여는 국힘…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대결
- 2한덕수 대행 4·19기념사 "위기극복에 국민 통합이 가장 중요"
- 3정치권 "4·19 정신 계승해야"
- 4민화, 시대를 넘나드는 예술 그리고 민화의 삶을 사는 손유영 작가
- 5전북대병원, 비수도권 최초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GMP 인증 획득
- 6김철우 보성군수 "지역 미래 인재 위해 아낌없는 교육지원"
- 7"의약품 기부·희귀질환 지원" 제약업계, 사회공헌활동 강화
- 8말레이 총리 "미얀마 휴전 연장할 듯…아세안, 인도적 지원"
- 9장흥군, 5월 2~5일 정남진 장흥 키조개축제 개최
- 10젤렌스키, 8월 5일께 日 오사카엑스포 방문 검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