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중고등학생 체크카드 소비트렌드 분석
금융·증권
입력 2025-03-16 08:00:10
수정 2025-03-16 08:00:10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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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디저트 업종 선호도 높아…요거트 전문점 급성장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KB국민카드는 새학기를 맞아 중고등학생의 소비 트렌드를 살펴보기 위해 체크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14~19세 체크카드 이용 고객 71만 명이 이용한 2.6억 건의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중고등학생의 월평균 이용금액은 2019년 12만1600원에서 2024년 14만7900원으로 21.6% 증가했으며, 이용건수는 16.4건에서 18.5건으로 12.8%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성인 고객과 비교했을 때, 성인 고객의 전체 이용금액은 2.3% 증가, 이용건수는 1.2%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중고등학생은 편의점을 가장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의 이용건수 비중은 25%로, 성인 고객(19%)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41%는 편의점을 월 5건 이상, 17%는 월 10건 이상 이용했다. 편의점은 등하교 시간대에 가장 많이 이용되었고, 학교 매점은 오후 12시와 오후 2시 사이에 주로 이용됐다.
중고등학생이 선호하는 먹거리 업종에서는 커피(28%), 디저트전문점(19%), 패스트푸드(1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4년에는 디저트전문점에서 요거트전문점의 이용금액이 급증했으며, 이용금액은 317%, 이용건수는 177% 증가했다. 반면, 2023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던 탕후루는 전년 대비 75% 감소했다.
오락서비스 업종에서는 PC방이 가장 높은 이용건수를 기록했으며, 코인노래방과 무인사진관이 뒤를 이었다. 방학 기간 중에는 PC방과 무인사진관 이용건수가 높았고, 학기 중에는 코인노래방이 주로 이용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최근 5년 간의 중고등학생 체크카드 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주요 이용 업종의 트렌드를 확인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연령대의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고 상품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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