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세계 물의 날(3월 22일)'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 마련
영남
입력 2025-03-17 10:28:44
수정 2025-03-17 10:28:44
김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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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부경대서 '찾아가는 순수365 음수차 캠페인'
17~23일 물 사랑 실천 댓글 달기 SNS 이벤트 진행

세계 물의 날은 매년 3월 22일로 지난 1992년 제47차 유엔(UN) 총회에서 지정됐다. 우리나라에서도 물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물 절약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1995년부터 정부와 지자체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는 오는 21일 오후 2시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식과 전문가 강연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을 비롯해 시민, 단체, 유관기관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서는 그간 물환경 보전에 힘써 온 유공자 12명에 대한 부산시장 표창과 함께 기념사와 축사가 진행된다. 물이 주는 다양한 가치를 되새겨보는 퍼포먼스를 통해 '세계 물의 날'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전문가 강연'에서는 공공기관 연구소에서 30여년간 물에 관해 연구하며, 정부, 학술, 언론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종수 박사가 '기후위기 시대, 물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시는 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계 물의 날 관련 게시물에 있는 퀴즈 정답과 물 사랑 실천 댓글을 달면 참가 시민 중 3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한다.
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부경대 백경광장에서 '찾아가는 순수365 음수차 캠페인'을 진행한다. '순수365'로 만든 음료를 시음하고 미니퀴즈 게임, 이벤트 등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수질 전문가가 함께해 수돗물 관련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다.
오는 21일까지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사업소, 명장·화명·덕산정수사업소, 동래통합·중동부·영도·남부사업소 직원 150여명이 배수지, 수원지, 취수장, 각 지역 음수대 주변의 환경을 정화하면서 깨끗한 수돗물에 대한 홍보 활동을 벌인다.
또 21일 남부민동 남일생활광장, 신모라 사거리, 좌동 대천공원, 괴정동 샘터공원, 기장읍 아름공원 일원에서는 상수도사업본부 5개 지역사업소 주관으로 '순수365 행복나눔사업' 등 시책 홍보와 물사랑 실천운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어 28일 오후 2시 상수도사업본부 대회의실에서 수질연구소 주관으로 '세계 물의 날 기념 세미나'를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최신 디지털 기술 활용 상수도 효율성 제고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병석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평소 우리가 마시는 물 한 잔의 소중함과 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먹는 물 확보와 미래를 위한 수자원 확충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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