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롯데웰푸드, 합작법인 내년 3월까지만 운영
경제·산업
입력 2025-03-17 14:53:46
수정 2025-03-17 14:53:46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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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네슬레와 롯데웰푸드는 합작법인인 롯데네슬레코리아의 운영을 내년 1분기 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토마스 카소 네슬레코리아 대표는 "네슬레와 롯데는 글로벌 우선순위와 국내 시장 상황, 양사의 공통된 역량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카소 대표는 "양사는 합작법인 운영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안정적인 운영과 변화 관리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슬레와 롯데웰푸드는 합작법인 임직원들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필요한 지원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롯데그룹과 세계 최대 식품기업인 네슬레가 각각 지분 50%씩을 투자해 설립한 합작 회사로, 2014년 6월 1일 출범했다.
이 회사는 네슬레의 네스카페 인스턴트 커피와 커피믹스, 초콜릿분말음료, 과일분말음료, 펫푸드 등을 생산·유통하고 판매해 왔다.
합작법인 운영 종료를 앞두고 네슬레코리아는 다음 달 1일부터 '네슬레 퓨리나 펫케어'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네슬레 퓨리나 펫케어는 현재 롯데네슬레코리아에서 운영 중인 반려동물 사업 부문으로, 이달 내 네슬레코리아로 영업권이 이전된다. 직원도 네슬레코리아로 이동한다.
합작법인 영업 종료 이후에 네스카페 브랜드 제품 중 일부는 네슬레코리아에서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킷캣과 네스퀵 웨이퍼 제품은 현재 롯데네슬레가 아니라 네슬레코리아에서 유통·판매하고 있는 만큼, 이번 합작법인 영업 종료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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