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알테오젠, 할로자임 특허 분쟁 이슈 완전 해소"
금융·증권
입력 2025-03-18 08:58:11
수정 2025-03-18 08:58:11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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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와 계약…ALT-B4 기술력 입증"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알테오젠이 아스트라제네카와 2조원 규모의 피하주사(SC) 개발 관련 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할로자임과의 특허 분쟁 이슈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18일 평가했다.
알테오젠은 전날 아스트라제네카의 미국 자회사 ‘메드이뮨(MedImmune)’과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 ‘ALT-B4’에 대한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총계약 규모는 13억달러(약 1조9000억원)이며, 계약금은 4500만달러(약 652억원)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역대 최대 수준"이라며 "특히 영국 법인 2개, 미국 법인 1개와 체결됐으며, 이중 영국 법인 계약은 임상 물질로 추정돼 최초의 SC 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할로자임 특허 분쟁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있었다면 성사되기 어려운 계약"이라며, 이번 계약이 특허 침해 우려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한 외국계 증권사는 글로벌 제약사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SC’에 사용된 ALT-B4가 할로자임의 특허를 침해했을 가능성을 제기했고 알테오젠 주가가 하락한 바 있다.
엄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3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전일 기준 알테오젠의 주가는 43만9500원이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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