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째 방치된 흉물…'남원 효산콘도' 매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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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3-19 15:42:59
수정 2025-03-19 15:42:59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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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공매대금 8억3000만원 최종 납부 확인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20년째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남원 효산콘도에 대해 민선8기 지난 2022년 10월 말부터 8회 집중 공매를 추진한 결과, 17일 공매대금 8억 3,000만 원을 최종 납부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1년 사용승인을 받은 효산콘도(지상 9층, 지하 2층, 객실 284호)는 남원을 대표하는 관광숙박업소로 자리매김하는 듯했으나, 경기불황과 모기업의 부도로 지방세 체납이 누적돼 왔었다. 또, 20년이 넘도록 새 주인을 찾지 못한 채 방치돼 관광도시 남원의 이미지를 크게 해치고 있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인수위 단계부터 효산콘도 활성화를 주요 현안사업으로 선정하고 효산콘도의 투자 장점을 부각하며 적극적으로 재공매를 추진한 결과, 새 주인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4차례 낙찰자가 결정됐으나, 잔금 미납 보증금으로 충당된 세수가 11억 원에 이르는 등 우여곡절도 많았다.
매각이 결정된 코리아시티는 수도권지역 건설업을 영위하고 있는 법인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져 도심 미관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난해 하이츠콘도에 이어 올해 효산콘도까지 주인을 찾게 됐다"면서 "앞으로 우리 남원시에서는 인수업체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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