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문화원, 4월 ‘양재천 벚꽃 등 축제’ 개최
경제·산업
입력 2025-03-21 10:52:09
수정 2025-03-21 10:52:09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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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회 맞아…4월 3~27일 개최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서초문화원은 오는 4월 3일부터 27일까지 양재천(영동1교~영동2교 구간)에서 '양재천 벚꽃 등(燈)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제 7회를 맞이한 '양재천 벚꽃 등(燈)축제'는 약 30만여 명의 국내외 상춘객이 찾아오는 서울 3대 벚꽃 축제 중 하나이다.
'양재천 벚꽃 등(燈)축제' 개막식은 4월 3일 오후 5시 30분부터 양재천 수변무대에서 진행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학생들의 길놀이, 판굿, 사자춤 등 특별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선언이 이어진 후, 국내외 최정상 성악가들이 참여하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야외오페라페스티벌’이 시작된다.
해가 진 후에는 점등식으로 낮보다 더 아름다운 양재천 밤의 경관이 연출되고, 개막식의 하이라이트 불꽃쇼로 밤하늘을 환하게 밝히며, 축제의 서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3일부터 6일에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오페라 페스티벌, 동춘서커스, 버블 판타지아 등 다양한 공연과 콘텐츠가 진행된다.
3일 개막식, 오페라페스티벌, 불꽃쇼를 시작으로 4일에는 다양한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고, 해가 저문 양재천에서 야외시네마를 통해 벚꽃과 함께 봄 저녁 낭만이 제공된다. 5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춘서커스' 초청 공연이 진행되고, 동춘서커스 공연에 이어 오페라 '나비부인' 공연으로 서초구 고품격 문화의 향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6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버블판타지아’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마련됐다.
축제의 또 다른 묘미 아트플리마켓에서는 미술·공예·의류 등 각종 핸드메이드 제품과 다양한 산지의 유기농 농산물, 디저트가 판매될 예정이다. 벚꽃 테마로 구성된 체험존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되며, 푸드 트럭에서는 감바스, 타코야끼, 츄러스 등 즉석에서 조리되는 시그니처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약 한달간 진행되는 '양재천 벚꽃 등(燈)축제'의 핵심 콘텐츠 ‘야외조각전’, ‘미디어 아트전’은 3일부터 27일까지 양재천 수변무대 주변에 펼쳐진다. 국내외 유명 대형 작품 20여 점이 전시되는 ‘야외조각전’과 ‘미디어 아트전’은 양재천을 도심 속 새로운 문화예술 명소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전시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박기현 서초문화원장은 “제7회 양재천 벚꽃 등(燈)축제는 서초구민분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야외오페라페스티벌’로 준비했다”며 “양재천 벚꽃 아래 등불로 수놓은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감동의 오페라 선율과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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