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MBK파트너스 조사에 이어 홈플러스 회계심사 착수

금융·증권 입력 2025-03-21 10:21:10 수정 2025-03-21 10:21:10 이연아 기자 0개

금감원, 19일부터 홈플러스 사태 대응 TF 설치 운영
MBK파트너스 CP 전단채 발행 관련 불공정거래 조사 착수
홈플러스 회계처리 위반 의혹 확인 위한 심사 착수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사태 관련 대주주 MBK파트너스 조사에 이어 홈플러스 회계심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지난 19일부터 홈플러스 사태 대응 TF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사태 해결과 의혹 규명을 진행 중이다.

함용일 자본시장 부원장 산하 홈플러스 사태 대응 TF는 불공정거래조사반, 검사반, 회계감리반, 금융안정지원반 등 총 4개반으로 구성됐고 조사․법률․회계․IT 전문가 등을 배치했다. TF 실무 총괄은 공시·조사 담당 이승우 부원장보가 맡았다.

금감원은 지난 19일부터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CP․전단채 등 발행․판매 관련 불공정거래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지난 13일 신영증권과 신용평가사 2개사에 대한 검사 착수에 이어, 20일부터 회계처리기준 위반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회계심사를 착수했다.

금감원은 홈플러스 사태 대응 TF를 오는 5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필요하면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홈플러스 대금 지급 결제 동향과 회생절차 진행 과정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안정화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속히 조사․검사․회계심사 등을 진행해 관련 의혹 등을 철저히 규명하고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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