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구개발특구' 사업 12년 만에 본격 추진…실시계획 승인

영남 입력 2025-03-25 10:14:17 수정 2025-03-25 10:14:17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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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대저 연구개발특구, 세계적인 연구개발 혁신 거점으로"

'부산연구개발특구(첨단복합지구)' 위치도. [사진=부산시]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시는 '부산연구개발특구(첨단복합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와 사전 행정절차를 마치고 오는 26일 실시계획 승인을 고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주도 혁신성장을 위해 부산 강서구 대저동 일원에 174만4114㎡ 규모로 연구개발, 첨단산업, 전시·행사(컨벤션) 등으로 구성된 ‘부산연구개발특구(첨단복합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3년 12월 첨단 복합지구 특구 개발계획 고시 후 부산시는 관계기관(부서) 협의, 제영향평가(환경·기후·교통·재해)와 특구개발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추진해 실시계획을 수립했다.

이로써 착공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마치고 조기 사업착수가 가능해져 주민들의 숙원을 해소하게 됐다.

이번 실시계획 승인으로 지방 과학기술의 지역 주도 혁신성장을 실현하고 이를 통한 첨단기술기업 유치와 균형발전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유치업종은 부산연구개발특구 특화산업인 조선·해양, 해양자원·바이오와 시 전략육성 산업인 정보통신기술 융합, 스마트 부품으로 계획됐다. 전체 산업용지 면적의 10.8%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전용 단지로 공급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가덕도신공항 개항과 연계(물류비용 절감)한 부산 미래 성장동력이 확보돼 '기술-창업-성장'의 선순환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일자리 창출)의 거점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2년 만에 장기 숙원사업인 '부산연구개발특구(첨단복합지구)'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며 "올해 조속한 보상절차를 이행해 내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대저 연구개발특구를 세계적인 연구개발 혁신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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