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PA, 여수 스카이타워…새로운 랜드마크로 재개장

전국 입력 2025-03-27 08:22:42 수정 2025-03-27 08:22:42 고병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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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무휴, 뱀띠 관람객 무료 입장

지난 25일 전남 여수시 덕충동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스카이타워 재개장식에 참석 한 귀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서울경제TV 광주전남=고병채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지난 25일 스카이타워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장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수세계박람회장 활성화와 해양관광거점 조성을 위한 핵심 과제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철현 국회의원, 정기명 여수시장, 백인숙 여수시의회의장,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스카이타워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당시 시멘트 사일로를 개조해 만든 전망 타워다. 그러나 박람회 이후 시설이 노후되고 활용도가 낮아지며 리모델링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스카이타워는 더욱 현대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첨단 미디어아트 공간이 새롭게 조성됐고, 워터커튼과 전망대 정비, 야간경관 조명 설치 등 다양한 변화가 이루어졌다. 관람객 편의성과 볼거리 모두 강화된 셈이다.

1층에 마련된 '미디어아트 관람실'은 ▲영취산 진달래 ▲진남관 ▲오동도 등 여수의 자연을 빛과 소리로 표현한 공간이다. 또한, 과거 담수화 설비를 기념하는 워터커튼은 흐르는 물을 통해 바다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20층 전망대는 밝은 톤과 곡선 디자인이 어우러진 스칸디나비안 스타일로 꾸며졌다. 투명 유리바닥 스카이워크는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외관에도 변화가 생겼다. 여수 오동도의 동백꽃을 모티브로 ▲비상계단 ▲캐노피 ▲간판 등이 강렬한 붉은 색으로 단장됐다. 야간에는 색이 바뀌는 조명과 꼭대기 등대 조명이 어우러져 독특한 야경을 만들어낸다.

박성현 사장은 "스카이타워가 여수와 전남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카이타워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2025년에는 다양한 홍보 이벤트가 진행되며, 뱀띠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terryk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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