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산불 장기화' 벚꽃축제 개막식 취소

전국 입력 2025-03-27 18:04:07 수정 2025-03-27 18:04:07 고병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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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노래자랑, 라이딩, 농악공연 취소
부대 프로그램 축소

전남 구례군청 전경 [사진=구례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고병채 기자] 전남 구례군이 지난 21일 발생한 산불의 장기화 여파로 당초 28일에 예정된 '2025 구례 300리 벚꽃축제' 개막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전국적으로 발생한 이번 산불이 심각한 상황이며 같은 지리산권인 산청과 하동에도 큰 피해가 발생한 만큼, 구례군은 개막식과 ▲노래자랑 ▲라이딩 ▲농악공연을 취소하고 부대 프로그램을 축소하기로 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산불 발생 상황을 예측할 수 없는 만큼 군과 추진위원회에서 긴장을 놓지 않고 지켜보겠다"라며 "군민과 방문객들의 안전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erryk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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