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산불 피해 복구 성금…진화 헬기 운영지원 총력
경제·산업
입력 2025-03-28 14:48:03
수정 2025-03-28 14:48:03
고원희 기자
0개
전임직원 모금 동참…국가 재난 상황 극복 위해 3억 원 기부
산불진화 지원 대응 T/F 긴급 가동…수리온 계열 헬기 지원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산불 피해 지역 복구 및 주민 지원을 위한 성금 3억 원을 기부하고 사내 T/F를 긴급 가동해 재난 상황 조기 종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고 28일 밝혔다.
KAI는 전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전 임직원이 모금한 3억 원을 2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KAI는 이번 산불 조기 진화를 위해 ‘대형 산불진화 지원 대응 T/F’을 구성하여 진화 헬기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T/F는 △진화 헬기 운영 고객 요청사항 신속 조치 △KAI 주기장 계류 헬기 운영 지원(부품 정비·인력 지원·조종사 휴게실 및 식사 제공) △헬기 배면 물탱크 기술/자재 지원 △유류 지원 등 산불 진화 종결 시까지 헬기 운영 최적화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 활동을 펼친다.
특히 산림헬기, 소방헬기 등 산불 진화에 투입 중인 수리온 계열 헬기 정비를 실시간으로 지원해 임무 수행 후 재투입되는 시간을 단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이번 성금이 피해를 입으신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산불 진화에 투입되는 헬기가 보다 안전하고 적재적소에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운영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불 진화를 위해 KAI가 개발한 수리온 산림헬기와 소방헬기는 지금까지 총 8대가 납품(산림청 3대, 소방청 5대)돼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양 헬기는 주·야간 및 악조건에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됐으며 배면 물탱크를 장착해 산불 진화 및 화재 진압 임무를 수행 중이다.
그 외 육군, 경찰, 해병대 등에서 운영 중인 수리온은 사태의 긴급성을 고려해 물을 떠올려 지정된 지역에서 방출할 수 있도록 고안한 밤비버켓을 장착, 진화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highlight@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삼성전자 ‘XR 헤드셋’ 베일 벗었다…“멀티모달 AI로 혁신”
- ‘시흥 교량 붕괴’ SK에코플랜트·계룡건설 영업정지 6개월
- HD현대·한화오션, APEC서 K조선 알린다…수주 총력
- 현대차, 印 상장 1년…현지 경쟁 ‘격화’에 전략 강화
- 무신사, 7년만 BI 변경…브랜드 리빌딩 가속
- 리스크 벗은 카카오엔터, SM엔터와 시너지 극대화
- LG전자, 신용등급 3년만 상향…“印 IPO 흥행·실적개선”
- SK이노베이션, 6000억원 CB 발행…SK온 지분매입
- S-OIL, 샤힌 프로젝트 공정률 85% …"석유화학 새 도약"
- 동성제약 “인가 전 M&A로 거래재개”…기업 정상화 의지 천명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천쌀문화축제, “쌀로 잇는 즐거움”...22일 개막
- 2해리농협 천일염가공사업소, 코스트코 매장 입점 기념식 개최
- 3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 지역 미식 산업 활성화 캠페인 참여
- 4인천관광공사, 경찰·기업과 함께 치안산업 혁신 기술 선보여
- 5삼성전자 ‘XR 헤드셋’ 베일 벗었다…“멀티모달 AI로 혁신”
- 6‘시흥 교량 붕괴’ SK에코플랜트·계룡건설 영업정지 6개월
- 7동양·ABL 품은 우리금융, 분기 1조 클럽 기대
- 8HD현대·한화오션, APEC서 K조선 알린다…수주 총력
- 9현대차, 印 상장 1년…현지 경쟁 ‘격화’에 전략 강화
- 10BNK 회장 선임 '깜깜이'…경고장 날린 금감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