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청명‧한식 앞두고 산불 비상체제 가동
전국
입력 2025-04-03 16:31:04
수정 2025-04-03 16:31:04
최영 기자
0개
드론 예찰‧입산통제 강화…“작은 불씨도 막겠다”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경남 산청‧하동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천문학적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청명‧한식이 다가옴에 따라 산림녹지과 전 직원을 투입한 산불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등산로와 입산통제구역에 대한 순찰과 홍보를 강화하고, 주요 산림지역과 등산로에 입산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산불감시원 근무시간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로 조정해, 퇴근 이후 불씨 취급을 차단하고 묘지 이장 등 취약지역에는 사전 확인을 거쳐 감시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긴급 예비비를 투입해 지리산드론안전구조대와 협약을 맺고, 산불방지특별대책기간인 오는 20일까지 운봉‧인월‧아영‧산내‧산동 등 지리산 권역 주요 산불취약지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예찰을 강화한다.
이번 예찰활동은 단순한 홍보에 그치지 않고,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도 병행하며,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강력히 처벌할 방침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남원지역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한순간의 부주의가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민 모두가 각별한 관심을 갖고 예방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sound140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역 다문화가족들과 걷기대회 ‘성료’
- 인천시, 생계형 체납자에 ‘맞춤형 지원’ 펼쳐
- 파주시, 공공도서관에...‘리박스쿨’ 도서 퇴출 결정
- 북수원테크노밸리, "AI가 열어가는 자족형 15분 도시로"
- 김정헌 중구청장 “제물포구 성공, 주민 화합이 답”
- 동두천시, ‘환경·안전 도시’로 재도약 밑그림
- 의정부시, 보훈단체별 간담회… “현장 목소리 정책에 담는다”
- 남원시의회 경제농정위, 민생 현안 점검…"시민 체감 성과 중요"
- "폐교부지에서 새로운 가능성" 남원글로컬캠퍼스 현장 간담회 열려
- 남원시, 신청 기반 노인복지사업 적극 홍보…어르신 혜택 확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역 다문화가족들과 걷기대회 ‘성료’
- 2김병환 금융위원장 조용한 퇴임…"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 3인천시, 생계형 체납자에 ‘맞춤형 지원’ 펼쳐
- 4파주시, 공공도서관에...‘리박스쿨’ 도서 퇴출 결정
- 5북수원테크노밸리, "AI가 열어가는 자족형 15분 도시로"
- 6김정헌 중구청장 “제물포구 성공, 주민 화합이 답”
- 7동두천시, ‘환경·안전 도시’로 재도약 밑그림
- 8의정부시, 보훈단체별 간담회… “현장 목소리 정책에 담는다”
- 9'이상지질혈증 패싱'은 언제까지…고혈압·당뇨처럼 제도적 지원을
- 10나노실리칸 "신사업 추진 이상無…IR 통해 성과 공개 예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