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스 ‘TA 인스트루먼트’, Rheo-IS 신규 액세서리 선봬

경제·산업 입력 2025-04-07 13:17:26 수정 2025-04-07 13:17:26 김수윤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분석기기 및 소프트웨어 분야의 선도기업인 워터스 코퍼레이션(Waters Corporation, NYSE:WAT)의 TA 인스트루먼트(TA Instruments) 사업부문은 디스커버리 하이브리드 레오미터(Discovery Hybrid Rheometer)용 새로운 액세서리인 Rheo-Impedance Spectroscopy(Rheo-IS)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이 액세서리는 전기 임피던스와 유변학 측정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돼, 새로운 배터리 조성물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에게 중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Rheo-IS 액세서리를 사용하면 과학자가 실제 환경과 공정 관련 조건에서 배터리 재료의 품질을 평가할 수 있게 된다.

TA 인스트루먼트 사업부문 수석 부사장인 지안칭 베넷(Jianqing Bennett)은 "새롭게 선보이는 Rheo-IS 액세서리를 통해, 이제 디스커버리 하이브리드 레오미터 하나만으로 슬러리 포뮬레이션 분석에 필요한 뛰어난 레오메트릭 감도와 임피던스 측정을 모두 수행할 수 있다”며 “이 플랫폼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고 사용이 간편한 고성능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디스커버리 하이브리드 레오미터와 Rheo-IS를 함께 사용하면, 공정 관련 조건에서 임피던스 분광법을 통해 전극 슬러리 내의 전도성 구조를 실제 환경 및 공정 조건에서 평가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혼합, 저장, 코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입자 분포 변화를 정밀하게 특성을 분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전극 소재 개발을 가속화하고 배터리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노스웨스턴 대학교 화학 및 생물 공학과 제프 리차드(Jeff Richards) 교수는 “최근 출시된 TA 인스트루먼트의 Rheo-IS 액세서리는 우리 연구 프로그램에 전기 및 이온 전도성 연성 소재에 대한 새로운 과학적 이해를 제공하는 도구”라며 "복잡한 유변학과 전기측정 프로토콜을 자동화할 수 있는 통합된 워크플로우와 정밀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통합으로 측정의 일관성이 크게 향상됐고, 데이터 처리 속도와 품질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기존의 유변학 솔루션은 기계적 접촉에 의존한 임피던스 측정을 제공하는데, 이는 감도를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수집 가능한 데이터와 통찰력을 제한하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TA 인스트루먼트는 특허 출원 중인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한 Rheo-IS를 개발했다.

Rheo-IS는 디스커버리 하이브리드 레오미터의 전체 토크 감도 범위를 활용한 정밀한 유변학적 측정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최대 8MHz 주파수 범위에 걸쳐 임피던스 측정을 수행할 수 있어, 연구자들에게 보다 정밀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Rheo-IS는 최신 유변학적 측정 기술을 제공하는 장비로, 5분 이내에 설치가 완료될 정도로 간편하다. 이 시스템은 TA 인스트루먼트의 TRIOS 소프트웨어와 완벽하게 통합돼 있어, 사용자에게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측정 제어 및 데이터 분석 환경을 제공한다. 이 기능을 통해, 디스커버리 하이브리드 레오미터는 배터리 소재분석에서 더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졌다.

디스커버리 하이브리드 레오미터는 슬러리 유동 거동의 유변학적 측정은 물론, 건식 전극 코팅을 지원하는 분말 유변학적 측정뿐만 아니라, 슬러리의 전기 임피던스 측정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동시에 수행 가능하다.

한편, Rheo-IS 액세서리는 현재 TA 인스트루먼트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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