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 ‘앨리스’에 자동차 다이렉트 보험 출시
금융·증권
입력 2025-04-09 09:20:05
수정 2025-04-09 09:20:05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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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뇌심보험 이어 자동차 보험 첫 탑재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롯데손해보험은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를 통해 ‘let:click 자동차 보험’(앨리스 자동차 보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앨리스 자동차 보험’은 기존 소액 단기보험 중심이었던 앨리스에 처음으로 도입된 모바일 전용 자동차 보험 상품이다.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앨리스’가 먼저 최적의 플랜을 제안하는 능동적 구조가 특징으로, 복잡한 보장 조건을 일일이 비교하지 않아도 꼭 맞는 보험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직전 연도에 타사 자동차 보험 가입 이력이 있는 고객에게는 과거와 동일한 조건의 상품 플랜이 제시된다. 예를 들어 ‘티맵 안전 운전 할인 특약’과 ‘첨단 안전 장치 특약’에 가입했던 고객에게는 해당 특약이 포함된 상품이 추천된다.
또 롯데손해보험 가입 이력이 없는 신규 고객에게도 다른 보험사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조건의 맞춤형 플랜을 제안한다. 예컨대 ‘30대 국산차 보유자’라면 유사 조건의 고객군이 가장 많이 선택한 ‘주행 거리 특약’ 등이 포함된 상품이 자동으로 추천된다.
보험 비교 플랫폼을 통해 유입된 고객에게는 최초 제시된 보험료와 조건이 가입 완료 시점까지 그대로 유지된다. 일반적으로 일부 보험 플랫폼은 낮은 보험료를 앞세워 유입한 후 실제 가입 과정에서 조건이 변경되는 경우가 많지만, ‘앨리스 자동차 보험’은 이러한 불편함을 줄였다.
가입 절차도 간소화했다. △보장 내용 확인 △첨부 서류 등록 △최종 결제 등 총 3단계만 거치면 가입이 가능하며, 기존 평균 40회에 달하는 클릭 수를 절반 가까이 줄였다.
또 ‘대인배상’이나 ‘자기 차량 손해’와 같은 공급자 중심의 용어 대신, ‘다른 사람이 다치거나 사망했을 때’, ‘내 차가 파손되었을 때’ 등의 직관적인 표현을 사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최근 유병력자 암·뇌심보험에 이어 자동차 보험까지 탑재하며 디지털 보험 플랫폼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연내 장기 보험과 생활 밀착형 보험 등 고객 맞춤형 상품을 추가해 ‘디지털 보험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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