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SNS 마케팅 옥정호 벚꽃 축제 흥행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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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4-09 23:28:20
수정 2025-04-10 08:14:01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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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숏폼 영상 30여 개 조회수 30여만 건
무가당 요거트 이벤트 홍보 효과 톡톡

[서울경제TV 전북=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은 임실 방문의 해 첫 번째 축제인 '옥정호 벚꽃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군청 SNS가 전국적인 확산력에 힘입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열린 옥정호 벚꽃축제를 앞두고, 한 달 전부터 SNS를 통해 개막공연과 행사 프로그램, 먹거리 부스 및 즐길 거리, 셔틀버스 등 교통안내 등을 알리는 카드뉴스와 숏폼 영상 30여 건을 직접 기획, 제작해 수시로 업로드했다.
이를 통해 영상 노출빈도와 게시물들의 도달횟수를 분석한 결과 벚꽃축제를 접한 이용자는 약 20~3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군은 또한 축제 홍보 열기를 더욱더 끌어 올리기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축제가 끝나는 날까지 군청 SNS를 통해 소문내기 이벤트도 진행했다.
소문내기 이벤트의 경우는 총 576명이 참여했으며, 472개의 '좋아요'를 기록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자가 1,000여명을 넘어서며 큰 관심을 끌었고, 벚꽃축제 홍보 영상 및 이벤트 게시글 조회 수는 6만 3,563회를 기록했다.
특히, 온라인 이벤트의 경품으로 제공된 임실 무가당 요거트가 큰 인기를 끌어, 홍보 효과 및 참여도가 더욱 높아지는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또한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 '임실엔TV'의 현장 구독 이벤트도 깜짝 운영했다. 그 결과 관광객들이 일시에 몰리며 준비된 홍보물품이 단시간에 소진, 축제 기간 임실엔TV 구독자가 429명 증가하는 성과도 함께 거뒀다.
군은 이러한 온‧오프라인을 통한 공격적 홍보는 옥정호 벚꽃축제에 3만 5,000여 명이 방문, 대성공을 거두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벚꽃 개화가 다소 늦어져 축제 당시에는 만개하지 않았지만, 현재는 순환도로를 따라 만개한 벚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고 핑크빛 벚꽃 물결이 출렁여 SNS에 이를 담아 홍보하고 있다.
군은 현재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총 4개의 SNS 플랫폼을 운영하며 군정 소식을 전하고 있다.
특히 오는 5월 3일 개최 예정인 '임실N펫스타'를 앞두고 전국 반려인을 겨냥한 맞춤형 콘텐츠를 발굴해, 또 한 번 SNS의 힘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임실군청 SNS를 활용한 이번 홍보 전략이 지역 대표 축제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전국적인 확산력이 큰 SNS의 장점을 더욱 살려 뉴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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