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박물관, 활성화 대책 '시급'
경기
입력 2025-04-10 20:03:41
수정 2025-04-10 20:03:41
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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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경기북=정주현 기자]
전곡선사박물관은 국내 대표적인 구석기 전문 박물관입니다. 매년 꾸준히 찾는 관람객도 있지만 여전히 평일 관람객 수 확보에는 고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을 정주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전곡선사박물관. 한반도 구석기 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국내 대표적인 선사박물관입니다. 전시관 안팎에서는 선사마을 야외 체험장, 실내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개관 이후 연 7만에서 14만 명 정도가 찾았지만, 코로나19 이후 잠시 주춤했고, 최근엔 주말을 중심으로 방문객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시설 만족도도 꽤 높은 편입니다.
[관람객 인터뷰 / 윤창용]
우리나라 선사 시대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역사를 배우고 싶어서 한 번 왔는데, 해마다 한 번씩 와서 견학합니다. 특히 어린아이들한테 이런걸 보여주면 인간의 발달과정이라든가 역사과정 같은 이런 것을 볼 수 있는 아주 귀중한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운영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예산 대비 활용도나 방문객 증가에 대한 실효성은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됩니다. 콘텐츠의 반복성과 시즌성 부족에 더해, 서울 등 수도권 중심지에서 떨어진 지리적 거리감까지 더해지면서, 특히 평일 일반 관람객 유치에는 어려움이 따르고 있습니다.
[박물관 관계자 인터뷰]
예시 : “지리적인 거리나 대중교통 접근성은 저희도 한계가 있는 부분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과 지역 연계를 통해 관람객 유치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곡선사박물관이 지역 문화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단순한 유지에 머물지 않고 콘텐츠의 다양화와 접근성 개선이 필요합니다.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공간인 만큼, 현장의 기획력과 더불어 행정의 지속적인 뒷받침이 함께 이뤄져야 할 시점입니다.
서울경제TV 정주현입니다./wjdwngus9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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