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드, 1분기 이어 2분기도 증익 추세…목표가↑-IBK

금융·증권 입력 2025-04-14 08:52:04 수정 2025-04-14 08:52:04 김수윤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중국 화학 부문의 실적 개선 및 국내 화학 부문 운송비 하락 영향"

유니드 CI.[사진=유니드]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IBK투자증권은 14일 화학기업 유니드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이전 분기의 약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120억원이었던 유니드의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2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이창 플랜트가 100% 가동에 들어가면서 3월부터 흑자로 전환했다"며 "수출주에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농업용 및 인도향 수요 증가 등으로 국내 화학 부문 가동률이 전 분기 73%에서 1분기 85%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올해 2분기도 신규 플랜트 온기 확산에 따른 중국 화학 부문의 실적 개선 및 국내 화학 부문 운송비 하락의 본격 반영으로 추가적 증익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물류비는 지난해보다 약 400억~500억원 감소하면서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신규 선박 투입, 미국 항만 파업 철회, 미국과 중국 간 관세 부과 등으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지난해 7월 전 고점 대비 60% 이상 낮아졌다"며 "이런 운임 하락이 올해 3월부터 유니드 실적에 본격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suyu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