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1분기 신규 수주 3조원…호실적 전망-KB
금융·증권
입력 2025-04-16 08:00:07
수정 2025-04-16 08:00:07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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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KB증권은 16일 삼성E&A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500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1분기 삼성E&A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6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관계사 물량 수주 감소에 따른 비화공 부문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우디 Fadhili 프로젝트 등의 매출 증가가 외형 감소를 일부 상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1분기 신규수주 규모는 3조원 수준으로 연간 목표 11조5000억원을 25%를 상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이는 UAE Taziz 메타올 프로젝트 신규수주 2조5000억원이 반영된 결과”라며 “사우디 SAN-6 블루암모니아 (30억 달러), 미국 블루암모니아 FEED-EPC, 카타르 NGL5 (30억 달러) 등의 파이프라인을 감안하면 연간 수주목표 달성 가능성은 높다”고 짚었다.
그는 “2025년 2월말 주가를 저점으로 삼성E&A 주가는 소폭이나마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불확실성 요소에도 불구하고 2025년 삼성E&A 주가 흐름이 상저하고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2017년 이후 삼성E&A의 시가총액/수주잔고 비율 평균은 0.26배 수준인데 작년 말 기준으로는 0.15배로 2020년 코로나 시기 형성되었던 저점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펀더멘탈 대비 주가조정이 충분히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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