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연 2.75% 동결…환율·가계부채 영향
금융·증권
입력 2025-04-17 10:06:53
수정 2025-04-17 10:06:53
이연아 기자
0개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7일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했다.
한은 금통위는 현재 미국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 흐름과 서울시와 정부의 토지거래허가제 번복에 따른 주택가격 상승, 가계대출 증가세 등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금통위는 2023년 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13회 연속 금리를 3.5%로 동결했고, 지난해 10월 0.25%p 금리 인하를 시작으로 통화정책 기조전환에 나서 이후 11월 0.25%p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연 3.0%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1월에는 기준금리 동결, 2월 0.25%p 금리 인하 재개로 기준금리를 연 2.75%로 낮춘 바 있다.
이미 시장에서는 이번 한은 금통위의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했다.
경기부양 필요성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변동성의 확대가 금리 인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 바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9일 1484.1원(주간 종가 기준)으로 1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 기조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yal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WSJ "트럼프 행정부, 美 패니메이·프레디맥 연내 상장 추진"
- 국제금값, 관세 혼란에 '출렁'…장중 한때 최고치 돌파
- 달러-원, 상승폭 축소…1,387.50원 마감
- 뉴욕증시, 애플 급등에 상승 마감…나스닥 최고치 경신
- 이더리움, 올해 첫 4000달러 돌파…기관 매수·ETF 자금 유입
- OK저축, 대부업 철수 약속 어기고 고객 자금 횡령까지…과태료 3.7억원 중징계
- 폭 넓어진 여행자보험…'무사고 환급·항공 지연 특약'까지
- [부고] 이후경(신한라이프 DB사업그룹장)씨 장모상
- 코인원, 코인 팔아 숨통 트나…FIU 제재·현금난 해소
- 증시 활황에 증권사 실적도 '고공행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게임화하는 자본주의: 모두가 살아남는 결말은 가능한가?
- 2전통의 숲에서 걸어나온 호랑이
- 3고창군, 휴가철 ‘1회용품 없는 날’ 캠페인 전개
- 4여수시, 불친절·위생불량 업소 철퇴…관광도시 신뢰 회복 나선다
- 5중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0%…디플레 우려 지속
- 6일본 상장사 2분기 순익 3년만에 감소세…"관세 영향"
- 7엔비디아, H20 AI칩 중국 수출 재개
- 8정청래, 강선우 당 국제위원장에 유임…"당직 인사 완벽"
- 9日언론 "한일 정상회담 23일 전후 도쿄 개최 조율"
- 10'케데헌' 열풍 지속…OST '골든' 英 싱글 차트 2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