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주유에 1000km”…현대차, 차세대 하이브리드 공개
경제·산업
입력 2025-04-21 17:39:21
수정 2025-04-21 19:17:05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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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연비 효율을 대폭 끌어올린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모터를 하나 더 추가해 성능과 효율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인데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주요 차종에 순차적으로 탑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혜란 기잡니다.
[기자]
현대차그룹이 2개 모터를 단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처음 선보였습니다.
전기차 캐즘이 길어지자 전기와 가솔린처럼 두 가지 연료로 주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고도화 하고 있는 겁니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기존 구동 모터(P2)에, 시동·발전·구동력 보조 기능을 수행하는 신규 모터(P1)를 새롭게 장착해 연비와 출력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시스템을 다양한 엔진 라인업과 조합할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이에 따라 소형차부터 대형차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싱크] 강동훈 / 현대차그룹 제품권역전략팀 파트장
“현대차그룹은 전동화 전환기에 하이브리드가 메인 볼륨 파워트레인의 역할까지 수행할 가능성을 높게 판단하고 다양한 작업의 하이브리드를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준수한 연비는 물론 최고 300마력 중반대의 강력한 출력까지 구현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첫 파워트레인으로 가솔린 2.5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개발하고,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이 시스템을 처음 적용했습니다.
1회 주유 시 1000km가 넘는 주행이 가능할 전망.
현대차그룹은 3종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5종으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후륜구동용 2.5 터보 하이브리드도 선보여 제네시스 주요 모델에 순차적으로 탑재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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