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대신 맵탱”…삼양식품, WWF 업무협약 체결
경제·산업
입력 2025-04-26 09:45:38
수정 2025-04-26 09:45:38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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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삼양식품은 지구 온난화에 큰 영향을 주는 에어컨의 사용 절감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WWF(세계자연기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먹을수록 시원해지는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의 특성을 ‘에어컨 비빔면’으로 풀어내 맛있게 지구를 지키자는 여름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에어컨 대신 시원한 맵탱 비빔면으로 더위를 식히며 환경보호에 도움을 주자는 유쾌한 아이디어에 착안했다.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WWF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선영 삼양식품 신성장브랜드본부장, 최의리 삼양라운드스퀘어 브랜드전략실장, 임익순 한국WWF 보전사업본부 국장, 홍나희 한국WWF프로그램 팀장 등 양사 임직원이 함께 참석했다.
삼양식품과 WWF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하며, 지구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해 에어컨 사용을 줄이자는 메시지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협약의 일환으로 25일부터 삼양식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맵탱&WWF 지구방위대전’을 진행한다. 5월 한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을 할인 판매한다. 여기에 쿨링시트, 아이스큐브, 얼음 트레이로 구성된 쿨링굿즈를 1000개 한정으로 제작,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WWF에 기부되며, WWF의 기후위기 대응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변화 연구를 비롯해 청년층의 기후위기 인식제고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기업의 기후행동 강화 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김선영 삼양식품 신성장브랜드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WWF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는 매우 뜻 깊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이 지닌 색다른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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