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트레블 코리아, 의료기관 391개 대상 온라인 세미나 성료

경제·산업 입력 2025-10-31 16:16:12 수정 2025-10-31 16:16:12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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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91개 병원 참여…구글 병원등록·예약 주제 진행

[사진=메디컬트레블코리아]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글로벌 의료관광 플랫폼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외국인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의 검색포털 등록지원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온라인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환자 유치등록기관 약 370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외국인 환자가 병원을 선택할 때 네이버나 구글 등 검색포털을 통해 정보를 탐색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의료기관은 포털 내 정보조차 등록돼 있지 않아 접근성과 신뢰성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추진됐다.

사업의 주요 목적은 유치등록기관 정보를 주요 검색포털에 체계적으로 등록하고, ‘외국인환자 유치등록기관’임을 명확히 표시해 외국인 환자의 의료기관 선택을 돕는 것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환자가 합법적으로 인증된 병원을 쉽게 식별하고, 불법 유치행위를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는 이번 사업에서 구글 병원예약(Reserve With Google) 파트너사로서 의료기관의 Google Business Profile(GBP) 등록, Reserve With Google(RWG) 연동, POI(Point of Interest) 관리 등 구글 플랫폼 내 의료정보 구축을 지원했다. 참여 병원들은 실시간으로 병원정보 등록과 인증, 다국어 표기 입력을 실습하며 외국인 환자가 검색·예약·방문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체험했다.

세미나에서는 특히 의료법 시행규칙 제40조(의료기관의 명칭 표시)에 근거한 법적 외래어 표기 원칙도 함께 안내됐다. ‘Clinic’과 ‘Hospital’ 등 명칭은 실제 의료기관의 형태와 일치해야 하며, 전문의 명칭은 자격을 보유한 경우에만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도해용 레드테이블 대표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번역 지원이 아니라, 외국인 환자가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을 정확히 찾고 예약할 수 있도록 돕는 공공성과 실효성을 갖춘 프로젝트였다”며 “구글 등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의료의 신뢰도를 높이고, 합법적인 유치등록기관 중심의 의료관광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는 구글 공식 파트너로서 현재 300여 개 의료기관과 함께 글로벌 예약·홍보·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글 등 주요 검색포털 내 다국어 병원정보를 확대하고, 의료기관 주변의 식당·교통·관광 등 연계정보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외국인 환자의 접근성과 한국 의료의 국제적 신뢰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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