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아이테크, 엠오디 흡수합병…AI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 본격화
금융·증권
입력 2025-04-29 14:56:26
수정 2025-04-29 14:56:26
김수윤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AI헬스케어 전문기업 씨아이테크는 전자공시를 통해 국내 최대 스마트병상 서비스 사업자인 엠오디를 흡수합병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씨아이테크가 자회사인 엠오디의 기술력과 병원 네트워크를 통합해 의료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AI 헬스케어 시장의 규모가 2030년에 1817억 9000만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인 가운데, 씨아이테크는 이번 합병을 통해 환자 맞춤형 중심의 스마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엠오디는 국내 스마트병상 솔루션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확보한 기업으로, 15년간의 기술 노하우로 국내 최대인 315여개 병원과 협력하며 4만3345 병상을 서비스 하고 있다. 아울러 병원 내 병상TV 시스템, IoT 기반 낙상방지솔루션, 전자태그(e-Tag)를 활용한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공급하며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건양대학병원 등의 상급종합병원과 전국 주요 거점 병원과의 협력을 확장해왔다.
씨아이테크는 ICT 기술, 클라우드 플랫폼, 하드웨어 인프라, AI 알고리즘을 융합해 엠오디가 보유한 의료 빅데이터 및 병원 네트워크 인프라와 연계하고 실시간 환자-의료진 소통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병원 내 물리적 접점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의료 서비스 효율성 제고와 환자 중심의 접근성 혁신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원격 모니터링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강화해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면서도 환자 개인별 맞춤형 진료 프로세스를 구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데이터의 융합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AI 헬스케어 플랫폼이 의료 격차 해소와 치료 효과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씨아이테크는 오는 6월 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AI 헬스케어 관련 사업을 추가하고 미래를 이끌 핵심 사업군으로 AI 헬스케어 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uyu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은행권 '제로 트러스트' 강조…고강도 보안체계 구축
- 기술 이전·관세 유예…몸집 키우는 K-바이오株
- 957만건 위반에 183兆 과태료?…FIU-업비트 정면 충돌
- IBK기업은행,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금 3억원 전달
- 애드포러스 "자체 AI 서버 구축…글로벌 시장 공략"
- 노머스 "프로미스나인 첫 월드투어 추가 국내 공연 매진"
- 그린플러스, 삼토리와 토마토 스마트팜 공급 계약
- 우리금융그룹,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해 20억원 기부
- KB금융,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해 성금 20억원 긴급 지원
- 신한투자증권,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성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영천시, 445억 규모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본격 추진
- 2포항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본격 지급…민생경제회복 총력
- 3포항시, 집중호우 대비 긴급대책회의 개최…시민 안전에 총력
- 4안형주 서구의원, "서창천 제방도로 안전대책 마련 촉구"
- 5폭우 내린 광주, 물살 쓰러진 70대 남성...시민들이 구해
- 6계명문화대 슬로우푸드조리과 강명훈 씨, 장학금 500만 원 기부
- 7대구행복진흥원, 이민정책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 8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암 재발로 최근 재수술
- 9남원시의회, 필수농자재 지원 법적 근거 마련
- 10제95회 남원 춘향제, ‘추천하고 싶은 축제’ 전국 2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