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에코델타시티에 '신도시 대중교통 지원사업' 본격 추진

영남 입력 2025-05-08 11:58:59 수정 2025-05-08 11:58:59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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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면허 버스 2개 노선…9월부터 운행 예정

부산 에코델타시티 노선계획. [사진=부산시]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신도시 대중교통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8일 오후 강서구 에코델타시티를 직접 찾아 입주 초기 주민들의 보행 안전점검에 나선다.

시는 이날 오후 3시 에코델타시티 전망대 회의실에서 강서구,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신도시 등 대중교통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승인하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시는 앞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신도시 등 광역교통 개선 추진 방안'에서 중장기 관리 지구 22곳에 포함된 에코델타시티를 대상으로 '신도시 등 대중교통 지원사업' 기본계획(안)을 수립했다.

시와 관계기관은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신도시 등 대중교통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승인된 기본계획(안)에 따라 에코델타시티에는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한정면허 버스 2개 노선 6대가 신규로 운영된다.

각 노선은 에코델타시티~명지새동네~국회도서관(28.2㎞) 구간과 에코델타시티~강서경찰서~하단 구간으로 배차 간격은 30~35분, 30분이다.

요금은 강서구 마을버스(일반인 기준 현금 1600원, 교통카드 1480원)와 같고, 대중교통 환승 혜택 또한 동일하게 적용된다.

시는 한정면허 버스 2개 노선 증설로 기존 마을버스 등을 타기 위해 기다리던 시간이 15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사업자 선정, 한정면허 발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선정 사업자가 차량 구입, 승무원 채용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를 마치면 오는 9월부터 한정면허 버스 6대가 본격적으로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협약식 참석에 이어 에코델타시티 내 초등학교 인근 통학로를 비롯해 스마트 횡단보도 등 주민 편의시설 등을 꼼꼼하게 살필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에코델타시티가 '15분 도시'로의 면모를 하루빨리 갖추고, 어린이나 어르신 등 교통약자를 포함해 누구나 마음 편히 다닐 수 있는 안전한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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