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결국 후순위채 콜옵션 보류…"하반기 재추진"

금융·증권 입력 2025-05-13 16:52:03 수정 2025-05-13 16:52:03 김도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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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손해보험]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후순위채 조기상환(콜옵션) 강행을 추진하며 당국과 정면 충돌했던 롯데손해보험이 결국 콜옵션 계획을 보류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전날 예탁결제원에 후순위채 조기상환을 보류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롯데손보는 900억원 규모 후순위채 콜옵션 행사 예정일 하루 전인 지난 7일 콜옵션 행사를 미루고, 하루 뒤인 지난 8일 지급여력비율(킥스)이 조기상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데도 콜옵션 행사를 강행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됐다.

당시 금융감독원은 브리핑을 통해 "롯데손보가 당국 및 시장과의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조기상환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 매우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예탁결제원도 금감원 불승인을 이유로 콜옵션 행사에 제동을 걸었다.

롯데손보는 당국과 논의해 이번 중도상환은 보류하고 하반기 자본확충을 실행해 중도 상환을 재추진한다는 계획이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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