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신고총동창회, 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전국 입력 2025-05-14 17:57:02 수정 2025-05-14 17:57:02 나윤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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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신교 내 동신인민주화운동기념비 앞 개최

광주 동신고 총동창회가 14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거행했다. [사진=광주 동신고 총동창회]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광주 동신고 총동창회는 14일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갖고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신 동신인을 추모했다.

이날 모교 동신인민주화운동기념비 앞에서 진행된 기념식은 경창수(11회) 동신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 회장의 사회로 총동창회 김수관(14회) 회장을 비롯해 집행부 상임이사와 동문 40명, 동신중·고, 동신여중·여고 재학생 40명 등 80명이 참석해 선배들의 넋을 기렸다.

기념식은 신길웅(1회) 총동창회 6대 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기념식에서 노기창(16회) 총동창회 사무총장의 동신인 민주화운동 경과보고와 함께 김수관 총동창회장과 한래진 동신고 교장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정준호(30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오병윤 제45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 상임행사위원장의 기념사가 진행됐다.

광주시민주인권평화국장을 지냈던 윤목현(6회) 동문과 5·18 당시 도청 취사반에서 활동했던 김경임(여고 10회) 동문, 김하민(3학년) 동신고 학생회장의 추모사가 이어지며 민주화운동에 앞장서고 피를 흘렸던 동신인에 대한 추모 분위기가 고조됐다.

사단법인 오월 회원이자 동신중 출신 가수 강형원의 기념 공연과 임을 위한 행진곡과 교가 제창으로 기념식이 마무리됐다.

김수관 총동창회장은 “오늘 우리가 민주주의를 만끽하며 평화로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배경에는 민주주의를 외치며 앞장서고 피를 흘리신  선배 동신인의 희생정신이 있었기 때문”며 “선배 동신인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훌륭한 동신인이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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