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박기 논란' 공영홈쇼핑 대표이사 선임 보류

경제·산업 입력 2025-05-15 14:54:05 수정 2025-05-15 14:55:10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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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훈 전 의원 유력했으나 관련 경험 전무
알박기 인사 논란 불거지자 의사 결정 보류

[사진=공영홈쇼핑]
[서울경제TV=이수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산하기관 15일 공영홈쇼핑이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선임에 나섰으나 최종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중기부 산하기관에 낙하산 인사를 임명하는 '알박기' 인사 논란 속에 부담을 느껴 의사 결정을 유보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선임의 건'을 주요 안건으로 상정하고 논의에 들어갔다.

공영홈쇼핑 주주총회에 참석한 이사들은 이날 의사 결정을 유보하는 결정을 내렸다. 차기 주주총회 날짜와 재공모 절차 진행 여부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9월 조성호 전 대표 퇴임 이후 현재까지 공석 상태다. 김영주 경영지원본부장과 이종원 사업본부장이 대표이사 공동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3월부터 새 대표이사 선임 작업을 진행한 공영홈쇼핑은 최근 3명의 최종 후보를 추렸고, 이날 새 대표를 선임할 예정이었다.

이날 선임이 유력한 후보는 이종훈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었으나 이 전 의원은 홈쇼핑, 유통 업계 이력이 전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정치권과 업계를 중심으로 이른바 논란이 일자, 주주 간 논의 끝에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보류 판정을 내렸다./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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