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글로벌 자동차상 연이어 수상…전기 SUV 경쟁력 부각

경제·산업 입력 2025-05-18 09:00:03 수정 2025-05-18 09:00:03 이혜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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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의 상 휩쓸며 디자인 우수성·안전성·실용성·주행 성능 등 입증

‘2024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기아 EV9.[사진=현대차·기아]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기아 EV9이 2023년 6월 국내 출시 이후, 주요 해외 기관과 매체로부터 자동차 및 디자인 부문에서 다수의 상을 받으며 전동화 대형 SUV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EV9은 특히 유럽 자동차 전문 매체들의 비교 평가에서 럭셔리 브랜드 모델들과 경쟁해 우위를 점한 사례가 이어졌다. 독일 아우토 자이퉁은 지난해 4월, 메르세데스 벤츠 EQS SUV와 아우디 Q8 e-트론 등을 포함한 비교 평가에서 EV9을 1위로 선정했다. 해당 매체는 EV9의 가격 대비 성능과 주행 능력 등을 주요 강점으로 평가했다.

또 다른 독일 매체 아우토 빌트는 지난달 EV9(GT-line)과 볼보 EX90(트윈 모터 AWD) 두 모델로 시행한 1대1 비교 평가에서 승리한 EV9에 대해 “혁신적이면서 실용적인 전동화 3열 SUV”로 정의했다.

이외에도 EV9은 디자인, 안전성, 실용성 등 다양한 항목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주목할 수상은 ‘2024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World Electric Vehicle)’ 부문 동시 수상이다. 월드카 어워즈는 EV9의 디자인, 공간 구성, 상품성 등을 고르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 EV9은 ▲2024 북미 올해의 유틸리티 차 ▲2024 세계 여성 올해의 차 ▲2024 독일 올해의 차(럭셔리 부문) ▲2024 영국 올해의 차 등 다양한 지역 시상식에서 수상한 바 있다.

디자인 부문에서도 ▲2024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우수상 ▲2024 IDEA 디자인 어워드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세 대회 모두 산업 디자인 분야에서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안전성 부문에서도 미국, 유럽, 한국의 주요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EV9은 ▲미국 IIHS의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유럽 유로 NCAP 별 다섯 개(★★★★★) ▲한국 KNCAP 1등급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EV9은 2023년 ▲탑기어 어워즈 올해의 패밀리카 ▲뉴스위크 오토 어워즈의 최고의 프리미엄 SUV 등 다수의 상을 받았으며, 2024년에는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오토카 어워즈 ‘최고의 대형차’ ▲왓카? 올해의 차 어워즈 ‘최고의 7인승 전기차 등으로 선정됐다.

기아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3열 SUV로, 최대 501km(2WD, 19인치 휠 기준)의 주행 가능 거리와 400/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췄다. 2열 시트 구성과 실내 공간 활용성, OTA 기능 등 주요 전동화 기술도 적용됐다.

기아 관계자는 “EV9은 출시 이후 전 세계 주요 시상식에서의 수상과 시장에서의 호평을 통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하며 브랜드의 전동화 전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고객 중심의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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