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월마트에 가격 인상 철회 촉구…"관세 탓 말라"
경제·산업
입력 2025-05-18 07:30:03
수정 2025-05-18 07:30:03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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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에 관세 전가 말고 자체 흡수할 것 촉구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사의 가격 인상 계획을 밝힌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를 비판하며, 관세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SNS 플랫폼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월마트는 체인 전반의 가격 인상 이유로 관세를 탓하는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며 “지난해 예상보다 훨씬 많은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인 만큼, 관세를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길을 택하지 말고 주요 수입처인 중국과의 협의로 관세를 흡수하고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말라”고 밝혔다.
앞서 월마트의 존 데이비드 레이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5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관세가 여전히 너무 높다”며 “이달 말이나 다음 달에는 월마트의 가격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10~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을 통해 상대국에 대한 관세율을 90일간 각각 115%포인트 낮추기로 합의했지만, 미국은 여전히 중국에 30%, 그 외 대부분 국가에 대해 10%의 기본 관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내가 중국과의 관세 인하 합의를 하지 않았더라면, 중국은 파탄 났을 것”고 주장했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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