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포러스, 팔란티어式 AI 광고 데이터 OS '아티어' 구축 착수
금융·증권
입력 2025-05-20 13:19:40
수정 2025-05-20 13:19:40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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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신영스팩8호와 합병을 추진 중인 AI 기반 애드테크 기업 애드포러스는 팔란티어의 ‘파운드리’형 광고 데이터 운영체계(OS) ‘Atier(아티어)’ 구축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광고업계의 표준 OS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아티어는 단순한 광고 성과 분석 도구에서 나아가 전략 수립부터 예산 집행, 성과 검증까지 프로젝트 전주기를 아우르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플랫폼이다. △매체별 클릭률 △시간대별 전환율 △소재별 반응률 등의 지표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뮬레이션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실행 시나리오를 제안한다.
애드포러스는 아티어 구축을 위해 지난 10년간 자체 플랫폼에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환건수 4억건 이상의 프로젝트 레퍼런스 △고객사별 성과 패턴 분석 △실시간 성과 피드백 등을 통합하고 있다. 고도화된 데이터 수집 및 정제 소스를 기반으로 퍼포먼스 마케팅 플랫폼 ‘링크마인(LINKMINE) 등 총 5개의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애드포러스는 보유 대규모 데이터를 시간, 소재 유형별, 고객 행동 기반으로 재정립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도화된 데이터 모델을 지속적으로 학습 및 보완하는 머신러닝 기반 OS를 함께 설계하고 있다. 아티어를 통해 단순 클릭 후 노출 수치 이상의 분석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고객 맞춤형 전략 컨설팅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애드포러스는 지난 2023년 구글 MCM 파트너사로 선정된 이후 구글 ‘Ad Exchange(애드 익스체인지)’를 중심으로 글로벌 ‘DSP(Demand Side Platform, 디맨드사이드플랫폼)’와의 연동을 강화했다.
애드포러스 관계자는 “기존 고객의 요청에 따라 수동적으로 데이터를 제작하는 데에서 나아가 팔란티어처럼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략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전환할 것”이라며 “아티어를 통해 모든 의사결정 과정을 자체 OS 안에서 자동화 및 통합해 단순 광고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이 아닌 광고 전략을 설계하는 데이터 OS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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