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고창군, 터미널 도시재생 본격화…2027년 혁신거점 재탄생
전북
입력 2025-05-26 18:47:53
수정 2025-05-26 18:47:53
김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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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7억 규모 국토부 국가시범지구…주거·교통·청년창업 연계 도시재생사업

[서울경제TV 고창=김영미 기자] 전북 고창군이 고창읍 중심지에 대한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노후화와 이용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던 고창버스터미널은 오는 2027년 말, 교통·주거·청년창업이 결합된 복합 혁신거점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26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의 첫 단계로 지난 2일 터미널 신축을 위한 건축설계 공모를 진행했다. 현재 설계사들의 응모가 접수된 상태이며, 6월 중 당선작이 선정되면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간다.신축공사 기간 동안 운영될 임시터미널은 고창읍 목화예식장과 농협하나로마트 사이에 마련된다. 현재 차량 대기공간과 간이매표소, 대합실 등의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며, 7월 중 임시 운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기존 터미널 철거 작업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지난 5월 12일 터미널 뒷상가에 대한 건축심의가 완료됐으며, 6월 중 철거공사에 착수한다. 매표소 건물 해체계획서도 현재 작성 중이다.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소음과 분진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림막 설치도 준비하고 있다.
LH공사도 혁신지구 맞은편 부지에 21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조성할 계획으로, 6월 중 고창군과 공동시행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신혼부부와 청년층을 위한 주거안정 공급을 목표로 하며, 36㎡, 46㎡, 55㎡, 84㎡ 등 다양한 면적대로 공급될 예정이다.
고창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2022년 12월 군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777억 원으로, 고창군이 단독으로 추진하는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tkddml8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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