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MS 이어 ‘베링거인겔하임’에 제품 공급
금융·증권
입력 2025-05-28 09:17:57
수정 2025-05-28 09:17:57
김수윤 기자
0개
AI 기반 폐 영상패턴분석 소프트웨어 '에이뷰 렁 텍스처' 공급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코어라인소프트는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 대만 법인에 자체 인공지능(AI) 기반 폐 영상패턴분석 소프트웨어(SW) ‘AVIEW Lung Texture(에이뷰 렁 텍스처)’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 자회사 뉘앙스와 공동 수주에 나선 바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2023년 기준 연매출 277억달러(약 38조원)를 기록한 전 세계 상위 20위권 제약사로, 특히 호흡기 질환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약 개발 기초 연구 단계부터 전사적으로 AI를 적극 활용 중으로, MS 코파일럿 및 아마존웹서비스(AWS) 등과 연동해 데이터 중심 사업 전환에 나서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에이뷰 렁 텍스처를 대만 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에 적용해 대만에서 승인된 항섬유화제 ‘오페브(닌테다닙)’에 대한 실사용 데이터를 축적하고 ‘네란도밀라스트’ 임상 검증을 병행할 계획이다. ‘간질성 폐질환(ILD)’ 및 ‘간질성 폐이상(ILA)’ 환자 중 임상연구 참여 기준 충족 환자를 신속히 선별하고 차세대 항섬유화제 네란도밀라스트 임상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게 목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공급을 기점으로 베링거인겔하임과 신약 개발 관련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추가 제품 공급을 통해 대만 전역 주요 병원으로 적용을 확대하고 스크리닝 프로그램 형태로 운영해 차세대 ILD 치료법 확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뷰 렁 텍스처는 흉부 CT(컴퓨터단층촬영) 영상을 분석해 폐 섬유화 패턴을 정량화 및 분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결과를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RIS(방사선과정보시스템)와 실시간으로 연동하고 웹 기반 전용 뷰어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연구팀과 의료진이 동일 데이터를 빠르게 공유 및 활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를 통해 환자 선별 속도가 크게 향상될 뿐 아니라 치료 반응을 정량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suyu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금융위, 중대재해기업 대출제한 검토…은행권 '난감'·건설업계 '긴장'
- 업비트·빗썸 코인 대여 제동…당국 TF 꾸려 규제 착수
- "사고 싶어도 못 사요"…플랫폼 한계에 'K쇼핑' 문턱 못넘는 외국인들
- 상상인저축 M&A 무산…저축은행 재편 '안갯속'
- "기대 너무 컸나"…세제안 실망에 증시 급락 전환
- 금융사 교육세율 인상…초과이익 환수 시동
- 김성태 기업은행장 " 中企 금융 양적·질적 선도·내부통제 강화할 것"
- 한화자산운용, 'PLUS 고배당주' ETF 주당 분배금 6.5% 인상
- 토스증권, '서버 개발자' 집중 채용…8월 17일까지 접수
- 상장 앞둔 에스엔시스 “글로벌 조선해양산업 대표기업 될 것”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로에게 너무 당연한 태도가 불러오는 갈등
- 2안지선(헤일리온코리아 본부장) 부친상
- 3조현, 美상원·백악관 인사와 면담…"전략적 경제 협력 심화"
- 4도요타, 생산량 전망치 상향 조정…1000만대 가능성도
- 5트럼프, 파월에 불만 표출…연준의장직 유지 질문엔 "아마도"
- 6김건희특검, '집사게이트' 의혹 IMS·사모펀드 대표 동시 소환
- 7독일 "패트리엇 2기, 우크라이나 지원"
- 8안규백 국방장관, 폴란드 K2 전차 현지 생산 공장 방문
- 9빅터차 "트럼프, 무역합의 대가로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할듯"
- 10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불법 유통 특별 단속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