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KB뱅크 신임 행장으로 현지인 선임…현지화 전략 본격화
금융·증권
입력 2025-05-28 13:00:03
수정 2025-05-28 13:00:03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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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은행장으로 현지 금융전문가 쿠나르디 다르마 리에 선임
현지 밀착형 성장 전략 본격화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KB Bank Indonesia(이하 KBI, KB뱅크 인도네시아)는 오늘(28일) 오전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쿠나르디 다르마 리에(Kunardy Darma Lie) 전 DBS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기업금융 부행장을 신임 은행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이우열 행장의 임기 만료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KB뱅크 인도네시아 행장에 한국인이 아닌 현지인이 선임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20년 8월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지분 67%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고, 같은해 9월 최창수 행장 선임에 이어, 2022년 이우열 행장이 KB뱅크 인도네시아 행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쿠나르디 신임 은행장은 20년 이상의 글로벌 금융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로, 도이치 은행, 씨티은행, DBS은행 등에서 근무하며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탁월한 리더십을 쌓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텍사스대학교 컴퓨터공학 학사 학위를, 로체스터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고, CFA 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신임 KB뱅크 인도네시아 신임 은행장은 사업 안정화와 지속 가능한 수익기반 구축, 비용 리스크 관리 강화, 거버넌스 내부 통제 체계 고도화, 팀워크 시너지 창출, 정부 투자자와의 관계 강화와 브랜드 신뢰 제고 등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KB뱅크 인도네시아는 신임 은행장의 선임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금융산업 내에서 현지 밀착형 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은행으로 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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