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지난해 사회공헌 1조8934억 투입…전년比 16% 증가
금융·증권
입력 2025-05-29 13:18:08
수정 2025-05-29 13:18:08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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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지난해 은행들이 사회공헌사업에 약 1조8934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연합회는 29일 '2024 은행 사회공헌활동보고서'를 발간하고, 은행연합회와 회원기관 26곳이 지난해 사회공헌 사업 명목 총 1조8934억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1조6349억원 대비 15.8% 증가한 규모이자 은행권 사회공헌활동보고서가 발간을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이다.
분야별 사회공헌활동 금액을 살펴보면, 지역사회·공익 사업 분야에 1조1694억원 규모 가장 큰 금융지원이 실행됐고, 서민금융(마이크로 크레딧) 5479억원, 학술·교육 744억원, 문화·예술·체육 754억원, 글로벌 132억원, 환경 131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보고서에는 '민생금융 지원방안'과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 내용도 담겼다.
은행권은 2023년 국내 20개 은행이 참여하는 2조1000억원 규모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2조1000억원 재원은 18개 은행이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배분해 부담했고, 국책은행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은 정책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적 지원을 진행했다.
은행권이 2023년부터 3년간 5800억원을 출연해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는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금융부담이 커진 가계 소상공인이 제도권 금융을 이탈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목적이 담겨 있다.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에는 은행권이 서민금융진흥원에 취약차주 대출재원으로 3년간 1500억원을 출연, 불법 사금융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차주를 대상으로 소액생계비대출을 지원, 900억원 규모 국민행복기금에 햇살론15보증재원 출연을 통한 저신용자 지원 등으로 진행 중이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앞으로도 은행권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국민의 상생 파트너, 금융시장의 버팀목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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