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산골영화제, 지역 홍보 열기도 ‘후끈’…고향사랑·지질공원·태권도까지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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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6-04 15:38:36
수정 2025-06-04 15:38:36
이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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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부스 운영…고향사랑기부제부터 태권도 체험·무주 특산물 먹거리까지 풍성

[서울경제TV 전북=이경선 기자]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가 6일 개막하는 가운데, 전국 관람객을 맞이하기 위한 무주군의 지역 홍보 열기가 뜨겁다.
4일 무주군에 따르면, 영화제 메인 행사장이 위치한 한풍루(지남공원) 일대에는 영화제와 별도로 ‘고향사랑기부제’ 등 총 6개의 지역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가장 눈에 띄는 부스는 ‘무주사랑 고향사랑 부스’다. 이곳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안내와 함께 반딧불 사과, 머루와인, 천마 등 무주 특산물을 포함한 72종의 답례품을 소개한다. 현장에서 기부를 완료하면 등나무운동장 입장권을 답례품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무주관광 안내 부스’에서는 영화제 기간 즐길 수 있는 무주 관광명소와 함께 오는 9월 6일부터 열리는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를 홍보한다. 방문객 대상 추첨 이벤트를 통해 무주사랑상품권과 기념품도 증정된다.
지질학적 가치를 소개하는 ‘무주·진안 국가지질공원 홍보부스’도 운영된다. 무주 오산리 구강화강편마암(천연기념물), 금강벼룻길, 천일폭포 등 무주의 5대 지질명소를 소개하며, 자석 퍼즐 이벤트에 참여하면 기념품도 제공된다.
세계 태권도의 성지인 태권도원도 부스를 통해 참여한다. ‘태권도원 홍보부스’에서는 전망대, 모노레일, 플레이원 등 주요 콘텐츠를 안내하고, 태권도 체험 프로그램 및 SNS 뽑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전북자치도청이 운영하는 ‘전북사랑도민증 부스’에서는 도민증 무료 발급과 함께 전북투어패스 증정 이벤트가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차량용 방향제 등 홍보물품이 제공된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부스에서는 야외 생존 키트로 활용 가능한 ‘야광 파과코드 생존팔찌 만들기’ 체험이 마련됐다. 300kg 하중을 견디는 파라코드 낙하산줄(2m)을 직접 엮어보는 프로그램이다.
무주군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간식부스도 눈길을 끈다. 영화제장 옆 예체문화관 광장에는 8개 부스가 참여해 16가지 먹거리를 선보인다. 무주산 천마를 활용한 ‘천마왕생돈가스(9,000원)’, 무주산 옥수수·사과·쑥이 들어간 ‘덕유산도(3,000원)’, ‘주먹밥’, ‘닭강정’, ‘통밀불고기또띠아’, ‘무주딸기라떼’ 등 친환경 재료와 손맛을 살린 음식들이 준비돼 있다.
임정희 무주군청 문화정책팀장은 “무주산골영화제 현장에서 마련되는 다양한 홍보 부스들이 영화 관람 외에도 무주를 오감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군민들의 손맛과 정성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ok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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