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2025학년도 2학기 농어촌유학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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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6-04 15:46:37
수정 2025-06-04 15:46:37
이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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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시·군 47개 학교 참여…자연·공동체 중심 대안교육 기회

[서울경제TV 전북=이경선 기자] 전북자치도교육청이 2025학년도 2학기 ‘전북 농어촌유학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전북 외 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으로, 1년 이상 전북에서 유학 생활이 가능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전북교육청은 도내 학생 수 10명 이상 60명 이하의 농어촌 초·중학교 가운데 거주시설을 갖춘 학교를 모집해 12개 시·군 47개교를 농어촌유학 운영학교로 선정했으며, 이들 학교를 중심으로 유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은 5일부터 12일까지 가능하며, 서울 소재 학교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신청하고, 서울 외 지역 학생은 전북교육청 교육협력과로 이메일 또는 팩스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가배정 결과는 오는 18일 전북 농어촌유학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19일부터 30일까지는 사전 방문 기간으로, 학부모와 학생이 해당 학교 및 거주시설을 직접 찾아 면담을 진행해야 한다. 최종 신청서는 7월 2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7월 7일 유학 대상자로 최종 확정된다.
전북 농어촌유학은 △익산 웅포초 골프 특성화 △정읍 이평초 생태숲놀이 △진안 조림초 아토피안심학교 △임실 대리초 농사직설 △임실 지사초 양궁·필봉농악 △순창 동산초 국악전승학교 등 각 지역의 특화 프로그램과 함께 운영된다.
전북교육청은 2022년 하반기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농어촌유학 제도를 본격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1학기 기준 204명의 유학생이 도내 작은 학교에서 생활 중이다. 운영학교 역시 2022년 6개교에서 2025년 47개교로 확대되는 등 참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농어촌유학은 단순한 전학이 아닌 삶의 전환과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교육 대안”이라며 “도시 학생에게는 자연과 공동체를 경험할 기회를, 농촌 학교에는 활력을 더하는 상생 모델로 정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dok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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