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공약' AI에 쏠리는 눈… 三電도 석달만에 '6만전자'
금융·증권
입력 2025-06-09 17:46:17
수정 2025-06-09 18:17:48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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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 3월 이후 석달 만에 장중 6만원을 넘어섰습니다. 카카오는 16% 넘게 급등하며 1년 2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새 정부가 1호 공약으로 제시한 인공지능(AI) 산업 지원 정책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김보연 기자입니다.
[기자]
AI 관련주들이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한 이재명 정부가 1호 공약으로 제시한 AI 산업 투자 확대에 따른 기대감입니다.
오늘(9일) 대표 정보기술(IT) 성장주인 카카오는 16% 넘게 급등하며 5만1000원을 돌파, 14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AI 관련기업으로 꼽히는 와이즈넛, 솔트룩스, 한글과컴퓨터 등도 나란히 두자릿수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AI 반도체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생산하는 삼성전자는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석달만에 6만원을 회복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2% 넘게 오르며 나흘째 강세를 지속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다시 한국 주식을 담기 시작하며 주식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는 분위깁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2거래일간 2조원 넘게 사들인 외국인 투자자는 오늘도 6000억원 넘게 매집했습니다.
증권가에서도 관련 종목에 대한 실적 추정 및 목표주가를 올려잡고 있습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AI에 집중 투자함과 동시에 한국형 플랫폼 개발에 다양한 지원으로 관련 산업의 성장 모멘텀이 살아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보연입니다. /boyeon@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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