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구제역 이동제한 해제...가축시장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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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6-16 13:13:46
수정 2025-06-16 13:13:46
나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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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농가 제외 발생 94일만의 해제
16일 가축시장 재개장...활기 되찾아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전남 영암군이 일부 농가를 제외한 구제역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하고 16일 가축시장을 재개장했다.
이동제한 해제는 올 3월 13일 구제역 발생 이후 94읾 만의 조치다.
군은 지난 5월 21일 영암의 한 농가에서 무증상 구제역 발생 소를 살처분한 뒤 6월 12일부터 구제역 이동제한 해제 검사를 진행했다.
이달 15일 최종 검사 결과 구제역 바이러스가 더 이상 검출되지 않자 이동제한 해제를 결정했다.
다만, 자연감염항체 증가 농가 등 8개 농가는 앞으로 3주간 이동제한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또 영암 도포면 방역대 이동제한이 선별 해제됨에 따라 3월 10일 이후 폐쇄됐던 가축시장도 개장했다.
이에 따라 매주 월요일 개장하던 가축시장은 농가 경영안정, 한우 거래 확산 등 지역 축산업 활기를 위해 주 3회 운영된다.
가축시장이 재개장한 날 138개 농가가 참여해 348두의 송아지가 거래되는 등 활기를 띠었다.
이승준 영암군 농축산유통과장은 “구제역 방역에 협조해 준 영암군민과 지역사회에 감사 드린다. 8개 농가의 이동제한 해제를 포함한 구제역 종식과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지역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237개 농가에서 소 6만1354마리를 사육 중인 영암군은 이번 구제역으로 소 451마리를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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