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음식점 위생등급제' 맞춤형 컨설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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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6-16 15:50:02
수정 2025-06-16 15:50:02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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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중심 컨설팅 제공

[서울경제TV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지역 내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음식점 위생등급제'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 13일 군립도서관에서 신청 업소들을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6월부터 7월까지 약 두 달간 관내 식품접객업소 16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컨설팅에 참여하는 업소는 총 3차례에 걸쳐 위생 분야 전문 컨설턴트의 현장 방문을 통해 체계적인 진단과 실질적인 개선 지도를 받게 된다. 위생 환경 개선이 필요한 업소에는 클리닝 서비스도 함께 지원된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매우 우수, 우수, 좋음의 세 등급으로 구분하고, 이를 외부에 표시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위생 정보를 제공하고 자율적인 위생관리를 유도하는 제도다. 등급을 부여받은 업소는 위생 수준을 공인받는 동시에,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군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각 업소의 위생 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점검하고, 위생시설 개선, 종사자 위생교육, 청결관리 노하우 제공 등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위생등급제 신청 과정에서 업주들이 겪는 어려움을 사전에 해소하고, 평가 기준에 부합하는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순창군 관계자는 "최근 외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기대도 맛뿐만 아니라 위생과 안전으로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컨설팅을 통해 지역 음식점들이 자발적으로 위생 수준을 높이고, 신뢰받는 외식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위생등급제 지정 업소 수를 점차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청결하고 안전한 먹거리 고향, 순창'이라는 이미지를 정착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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